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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Jenn Lueke) — 장보기와 식사 준비를 유료 뉴스레터로 만든 Jenn Eats Goood

긴 영상, 쇼츠·릴스, 사진, 인스타그램, 블로그, 광고, 협찬, 멤버십, 제휴 수수료, 디지털 상품, 굿즈·실물 상품, 소규모 팀, 콘텐츠 제작, 독자·시청자 확보, 콘텐츠 배포, 수익화, 브랜드 협업, 업무 위임

음식 사진을 올리던 젠이 예산에 맞춘 장보기 시리즈로 독자를 모으고, 식단과 조리 순서를 제공하는 유료 뉴스레터와 요리책으로 사업을 키운 과정.

젠(Jenn Lueke)이 운영하는 ‘Jenn Eats Goood’는 사람들의 식단 고민을 덜어주며 성장한 콘텐츠 사업이다. 장보기 목록부터 식사 준비 순서까지 정리해주는 유료 뉴스레터가 핵심 상품이다. 2026년 7월 Creator Spotlight 인터뷰에서는 당시 구독 규모를 1년으로 환산한 구독 총매출이 약 67만 달러로 소개됐다.

음식 사진을 올리던 은행원

요리는 오래전부터 젠의 일상에 있었다.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 옆에서 요리를 배우고 생일에 받은 돈으로 요리책을 샀으며, 고등학생 때는 가족의 저녁을 직접 만들었다. 대학에서는 금융과 창업을 공부했고, 2018년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만든 음식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졸업 후에는 은행에서 약 3년간 일하면서 퇴근 후와 주말에 음식 사진을 찍고 웹사이트를 관리했다. 은행을 떠날 무렵에도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5,000명이었다. 젠은 다음 직장으로 크리에이터 리즈 무디(Liz Moody)의 팀을 선택했고, 약 1년 동안 다른 크리에이터의 사업을 가까이서 경험하며 자신의 계정도 키웠다.

75달러 장보기로 만든 다섯 번의 저녁

전환점은 2023년 1월에 시작한 장보기 시리즈였다. 75달러어치 식재료를 사서 다섯 가지 요리, 최소 10인분의 식사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닭고기 수프와 카레 미트볼, 콜리플라워 새우 볶음밥처럼 서로 다른 메뉴를 하나의 장보기 목록으로 연결했다. 시청자는 같은 재료를 준비한 뒤 영상에 맞춰 두 사람이 먹을 다섯 번의 저녁을 만들 수 있었다.

이 식단에는 재료를 남김없이 돌려 쓰는 설계가 들어 있었다. 케일은 닭고기 수프와 병아리콩 샐러드에 나눠 넣고, 코코넛밀크 한 캔은 수프와 카레 미트볼에 절반씩 사용했다. 요리마다 장바구니를 새로 채울 필요가 줄어들면서, 여러 메뉴를 먹는 즐거움과 식비 절약을 함께 챙길 수 있었다. 젠은 당시 인터뷰에서도 일주일에 만들 요리를 먼저 고르고 여러 음식에 함께 쓸 재료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젠은 첫 시리즈가 퍼지기 시작한 지 하루 이틀 만에 다음 시리즈 제작에 들어갔다. 이후 50달러로 10인분, 다시 20인분을 만드는 기획을 이어갔고, 댓글을 보며 설명 방식도 다듬었다. 2023년에는 자신의 콘텐츠 사업에 전념하기 시작했으며, 2026년 7월 인터뷰 당시 플랫폼 합산 팔로워는 300만 명을 넘었다.

식단표를 받아보는 유료 구독

장보기 시리즈가 자리를 잡자, 식단표와 조리 자료를 더 자세히 전달할 공간이 필요해졌다. 젠은 2024년 1월 서브스택에서 ‘the eat goood newsletter’를 시작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설명에 담던 레시피와 장보기 자료를 모으고, 식사 계획과 준비 과정까지 안내하는 공간으로 키웠다.

처음에는 매주 무료 뉴스레터 한 편과 유료 뉴스레터 한 편을 보냈고, 이후 무료 두 편과 유료 한 편으로 늘렸다. 2026년 7월 인터뷰 당시 구독료는 월 8달러 또는 연 60달러였으며, 시작할 때 정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젠은 무료 콘텐츠를 충분히 제공하면서 유료 구독에 포함되는 자료를 계속 추가했다.

유료 구독자가 받는 자료의 중심에는 금요일에 도착하는 식사 계획이 있었다. 한 달에 세 차례 장보기 목록을 붙인 주간 저녁 식단을 제공하고, 구독자 전용 레시피와 미리 준비할 부분, 조리 시간을 줄이는 방법, 대체 재료까지 안내했다. 이전에 발행한 식단과 레시피도 모두 열어볼 수 있어, 구독자는 새 계획을 따라가거나 마음에 들었던 식단을 다시 꺼내 쓸 수 있었다.

한 달치 준비를 돕는 자료와 독자의 요청

한 달치 아침과 점심을 준비하는 계획은 상품의 범위를 더 넓혔다. 2026년 5월 자료는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먹을 식사를 주별로 나누고, 매주 두 시간 안에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사람이 먹으면 재료 분량을 두 배로 늘리는 방식이며, 장보기 목록과 조리 순서, 냉장·냉동 보관법, 주말 식사까지 함께 챙겼다.

독자 요청을 반영한 개선도 구체적이었다. 레시피와 준비 순서표를 번갈아 펼칠 필요가 없도록 재료 분량과 보관법을 순서표 안에 함께 넣었고, 이번 주에 냉동실에서 꺼내야 할 음식도 적었다. 휴대폰으로 읽는 PDF와 인쇄해서 사용하는 PDF를 따로 제공했으며, 영양정보는 원하는 독자만 펼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뉴스레터를 알리는 일도 꾸준히 반복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특정 단어로 댓글을 달면 가입 링크를 보내주는 자동화 도구를 사용했고, 뉴스레터를 시작한 뒤 거의 모든 게시물에서 구독을 안내했다. 2026년 7월 소개된 전체 이메일 구독자는 무료 구독자를 포함해 18만 명을 넘었으며, 가장 큰 유입 경로는 인스타그램이었다.

독자 반응이 브랜드 협업으로 이어지다

초기 사업의 주요 수입원은 브랜드 협업이었다. 이후 뉴스레터 구독이 사업의 중심으로 성장했고, 브랜드 협업과 자체 웹사이트 광고, 제휴 링크 수입도 함께 이어졌다. 젠은 브랜드와 일할 때 여러 게시물을 묶는 장기 협업을 선호했으며, 일부 협찬은 뉴스레터에서도 진행했다.

브랜드에 협업을 제안할 때는 제휴 링크의 클릭과 주문 반응을 자료로 활용했다. 예를 들어 오븐용 팬을 소개한 뒤 독자 반응이 좋으면, 그 데이터를 들고 해당 브랜드에 영상 협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평소 콘텐츠에서 어떤 제품에 관심이 모이는지를 살피는 일이 광고 영업으로 이어졌다.

팀과 함께 만든 뉴스레터와 요리책

제작량이 늘면서 팀도 갖췄다. 2026년 인터뷰 당시 정규직 직원 두 명이 뉴스레터 일정과 자료 제작, 디자인 등을 함께 맡았고, 외부 영상 편집자와 사진작가도 핵심 작업에 참여했다. 직원들이 발행에 필요한 일을 챙기는 동안 젠은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데 시간을 쓸 수 있었다.

2024년 초부터 준비한 요리책에는 약 2년의 작업이 들어갔다. 젠은 낮에 레시피를 시험하고 밤에는 원고를 쓰면서, 색상으로 구분한 스프레드시트로 개발과 시험 진행 상황을 관리했다. 전문 레시피 테스터도 고용해 조리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설명을 이해하기 쉬운지, 평일 저녁에 따라 하기 적절한지를 살폈다. 식단에 맞춰 재료의 양을 계산하고 장보기 목록을 맞추는 작업에도 많은 시간을 들였다.

그 결과물인 《Don’t Think About Dinner》는 2026년 1월 13일 출간됐다. 125개 이상의 레시피와 12주 분량의 저녁 식단, 장보기 목록을 담았고, 재료를 바꾸는 방법부터 남은 음식의 보관과 재가열까지 안내했다. 책의 제목 그대로, 독자가 매일 저녁 무엇을 해 먹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구성했다. 출간 뒤에는 《Good Morning America》 출연과 북투어를 통해 자신의 요리와 식사 계획을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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